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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활동이 필요하다고 인식한 이유로는 △주력제품 매출 확대(33.3%) △생산성 향상(26.9%) △제품·상품 다양화(12.5%) △기존 거래처 수요 대응(9.2%) △신사업진출(7.9%) △기술 트렌드 변화 대응(7.7%) 등을 꼽았다.
혁신활동이 필요하지 않다고 인식한 이유는 △자사 제품 및 서비스가 이미 시장에서 경쟁력 있다고 판단(35.7%) △자금 및 인력조달 어려움(21.4%) △시장의 경쟁압력이 낮음(11.7%) △혁신이 성공하지 못할 경우의 리스크(9.1%) 등으로 조사됐다.
혁신활동 수행 47.6%…필요성 인식과 격차
최근 3년 내 혁신활동을 수행한 기업은 절반 미만인 47.6%에 그쳤다. 이들이 수행한 혁신 활동은 △기존 상품의 품질 및 가격 경쟁력 향상(36.5%) △새로운 상품의 개발(26.8%) △특허 및 지식재산권 출원(13.9%) △R&D 활동에 대한 투자 증대(10.0%) △새로운 제조설비 및 기술의 도입(6.3%) △고객 맞춤형 서비스 등 새로운 서비스 도입(4.7%) △혁신활동 수행 전담조직 구성(1.3%) 순으로 나타났다.
혁신활동을 수행한 기업 10개사 중 8개사(82.7%)는 독자적으로 혁신활동을 수행했다. 협력한 외부 기관은 △타 중소기업(39.6%) △대학·연구소(35.4%) △정부·지자체(14.6%) △대기업(10.4%) 순이었다.
혁신활동 수행 경비 조달 방법은 ‘자체자금’이 78.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정부·지자체 지원·융자금(12.9%) △은행 등 금융기관 대출금(8.1%) 순으로 조사됐다.
혁신활동을 수행한 기업 10개사 중 9개사(87.4%)는 목표를 달성했으며 △일부 달성(51.4%) △근접 달성(31.0%) △거의 달성하지 못함(11.8%) △초과 달성(5.0%) △전혀 달성하지 못함(0.8%) 순으로 나타났다.
애로요인 1순위 자금조달…“정부 지원 확대”
중소기업 간 네트워크 기반 혁신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 방안은 △공동 R&D 자금 지원(35.3%) △세금 혜택 및 인센티브 제공(19.0%) △공동 마케팅 및 시장 진출 지원(13.8%) △네트워크 정보 제공 및 매칭(8.8%) △전문 컨설팅 및 자문 서비스 지원’(8.8%) 순으로 답했다.
중소기업의 지속적 기업혁신을 위해 필요한 역량은 △자금조달 능력(34.5%) △최고경영자의 적극적인 혁신의지(19.1%) △혁신활동 전담부서 등 유연한 조직체계 구축(13.5%) △시장 및 기술동향 모니터링 능력(12.1%) △직원의 동기 부여(8.5%) 등을 들었다.
중소기업의 혁신활동 강화를 위해 가장 필요한 지원 방안은 ‘정부 정책자금 확대’(38.0%)를 꼽았다. 다음으로 △전문 인력 양성 및 채용 지원(19.8%) △금융기관 대출제한 완화(10.1%) △투자자금 세액공제 확대(10.1%) △시장 및 기술 동향 등 정보제공 확대(9.4%) 등이 뒤를 이었다.
추문갑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응답기업 과반수가 혁신활동의 필요성을 인식한다고 응답한 것은 중소기업의 역동성과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결과”라며 “그러나 실제 혁신활동 수행 비율은 절반에도 못 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는 정책자금 확대 등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통해 중소기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