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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8일 주주총회 소집 공시를 내고 윤 후보자에 대한 대표이사 선임과 함께 사내이사 2명과 사외이사 4명에 대한 신규·재선임도 의결한다고 밝혔다.
신규 선임하는 사내 이사 후보는 서창석 네트워크부문 네트워크부문장과 송경민 KT SAT대표이사 사장이다. 서창석 부문장은 30년간 유무선 네트워크에서 경력을 쌓은 통신 전문가로, KT의 망 안정화 의지가 드러나는 선임이라는 평가다. 송경민 사장은 1992년 KT에 입사해 그룹경영단장과 CEO 비서실장 등을 지내며 통신 시장에 대한 이해가 높다는 점을 고려, KT가 6G와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판단이 나온다.
이에 KT는 윤 후보자의 요청으로 ‘지배구조개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지배구조 강화 방안 도출에 나설 계획이다.
윤 후보자 역시 이날 임직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에 “회사 안팎에서 제기된 많은 우려를 불식시키고 회사를 빠르게 안착 시켜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정부와 주주 등 이해관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관계를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