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킨텍스가 운영하는 인도 야쇼부미 전시장에서 한국의 산업을 알리는 대규모 전시회가 막을 올렸다.
킨텍스는 지난 21일 인도 뉴델리 야쇼부미 전시장에서 3일간의 일정으로 ‘대한민국산업전시회’(KoINDEX with G-FAIR, 이하 코인덱스)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 지난 21일 인도 뉴델리 야쇼부미 전시장에서 막을 올린 ‘대한민국산업전시회’에 참석한 내·외빈들이 테이프컷팅을 하고 있다.(사진=킨텍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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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 열리는 코인덱스는 경기도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고양시가 공동 주최해 한국과 인도 양국의 비즈니스 및 문화 교류를 촉진하고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위해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총 280여개 회사가 참여해 600부스 규모로 열리며 킨텍스의 글로벌 비즈니스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우리나라 대표 문화인 사물놀이와 태권도 시범을 시작으로 열린 개막식에는 김대자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과 김성중 경기도 부지사는 물론 인도 측에서 스리니바스 콘다팔리(Srinivas Kondapalli) 안드라프라데시 주 중기부 장관 및 군잔 크리슈나(Ms. Gunjan Krishna) 카르나타카 주 산업개발국장, 수루치 밋타(Ms. Suruchi Mittar) 인도 투자유치전담기관(Invest India) 부청장 등 양국에서 200여명의 인사들이 참여했다.
| 지난 21일 인도 뉴델리 야쇼부미 전시장에서 막을 올린 ‘대한민국산업전시회’에 참석한 한국과 인도 관계자들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킨텍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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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에 이어 대규모 비즈니스 상담회와 현대자동차와 LG전자의 최신 기술 및 제품 시연도 함께 진행돼 참가 업체들의 호평을 받았다.
코인덱스 3일 간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과 ‘K-POP 콘테스트’, ‘김치 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이날 개막식에 참석한 이재율 킨텍스 대표이사는 “2018년 야쇼부미의 운영권 수주 이후 지난해 전시장을 개장하기 까지 한국과 인도의 경제가 더욱 협력하는 마중물이 됐다”며 “코인덱스는 한국-인도의 경제 협력이 성과물을 가시적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