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정부, 낫웨스트은행 지분 2조원어치 추가 매각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정부 구제금융 지원
로즈 CEO "정부지분 40% 이하로…민영화 긍정적 진전"
  • 등록 2023-05-22 오후 6:33:18

    수정 2023-05-22 오후 6:33:18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영국 정부가 2008년 금융위기 당시 구제한 낫웨스트(구 RBS은행)의 지분 약 2조원어치를 매각하기로 했다.



2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전날(21일) 보유 중인 낫웨스트 지분 중 12억6000만파운드(약 2조원) 어치를 은행측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각으로 낫웨스트에 대한 정부 지분율은 41.4%에서 38.7%로 줄어들게 됐다.

낫웨스트는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자산 규모 기준으로 세계 최대 은행이었다. 금융위기로 경영위기를 겪으면서 영국 정부로부터 450억파운드(약 74조원)의 구제금융을 받았다. 공적자금 투입으로 영국 정부는 낫웨스트 지분 84%를 보유하게 됐으며, 2015년부터 여섯 차례에 걸쳐 정부 보유 지분을 매각하며 지분율을 줄이고 있다.

영국 정부는 2026년까지 낫웨스트를 완전히 민영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앨리슨 로즈 낫웨스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거래로 정부의 지분율을 40% 이하로 줄어들게 됐다”며 “은행의 전략적 우선순위와 민영화 일정에 긍정적인 진전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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