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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部晋三) 일본 총리가 15일 오전(미국시간 14일 저녁) 통화하기로 했다고 일본경제신문(닛케이)이 미 백악관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두 정상이 전화통화한 건 북한이 두 번째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한 지 이틀 후인 지난달 31일이다.
미일 양국의 대응도 발빨라지고 있다. 오는 17일 국방·외교장관급(2+2) 회담을 열고 ‘핵우산’ 유지를 재확인키로 하고 괌을 향하는 북한 미사일의 예상 경로에 최신 패트리어트 미사일(PAC3) 부대를 배치하며 24시간 감시 체제에 돌입했다. 두 정상은 또 최근 국제연합 안전보장이사회(유엔 안보리)의 대북 추가 제재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계획이라고 닛케이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