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동국대는 영상대학원 공연예술학과 출신 제작진과 배우들로 구성된 레퍼토리씨어터 ‘Dongguk Theatre Lab(동국씨어터랩)’이 제작한 연극 ‘옥천여관’을 오는 7일부터 12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소극장 블루에서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 (사진 제공=동국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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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무대는 2022년 9월 홍익대학교 대학로아트센터 소극장 초연, 2023년 3월 동국대학교 이해랑예술극장 재연 이후 3번째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중구문화재단, 동국대학교가 후원한다. 특히 올해는 중구문화재단과 함께 지역문화콘텐츠 활성화와 문화소외계층의 예술향유 기회 제공을 취지로 기획됐다.
연극 ‘옥천여관’은 충청북도 옥천군 군북면에서 여관을 운영하는 혜자 부부와 그의 자식들인 재남, 재한, 재경 삼 남매의 이야기이다. 안정을 원하는 첫째 재남과 성공을 꿈꾸는 둘째 재한, 그리고 꿈과 현실의 괴리에 버거워하는 막내 재경, 이들의 삶을 옥천여관이라는 배경에 담아 풀어냈다. 한 가족의 갈등을 다양하고 따듯하게 풀어낸 가족 힐링 극으로 관람한 모든 연령층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동국씨어터랩은 다년간의 피땀 어린 헌신이 요구되는 연기(연극)예술의 특성을 감안해, 동국대 영상대학원 공연예술학과 석사 졸업생들이 중심이 되어 창단한 ‘연기(연극)훈련소’라고 동국대 측은 밝혔다. 동국씨어터랩은 배우 외에도, 연출, 예술경영 전공 졸업생들이 협업하는 국내에서 보기 드문 ‘대학극장’으로서, 기존의 상업극단의 공연 콘텐츠와는 차별화될 수 있는 작품들을 개발하여 선보일 계획이다.
제작진과 배우들은 다음과 같다. △연출 조준희 교수(동국대학교 연극학부) △조명 디자이너 김연수(공연예술학과 M.F.A. 졸업) △춘국 역, 배우 진창주, 배우 이승복(공연예술학과 M.F.A. 졸업) △젊은 남자 역, 배우 이자겸(연극학부 졸업) △재남 역, 배우 권세연(공연예술학과 M.F.A. 재학) △재한 역, 배우 김현호(공연예술학과 M.F.A. 수료) △나은 역, 배우 김아윤(공연예술학과 M.F.A. 졸업), 배우 이정민(연극학부 졸업) △재경 역, 배우 김하영(공연예술학과 M.F.A. 졸업) △재식 역, 장건우(공연예술학과 M.F.A. 수료) △프로듀서 고태호(동국씨어터랩 대표, 공연예술학과 M.F.A. 수료) △기획PD 박미주(공연예술학과 M.F.A. 수료), 나준연(공연예술학과 M.F.A. 졸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