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얇고 더 가볍게"…갤럭시Z 폴드6, 아재폰 이미지 벗나

IT팁스터들, 하반기 갤럭시 언팩 앞두고 이미지 유출
폴드6, 더 얇아지고 각진 디자인…핑크색 추가
플립6, 디자인 변화 없지만 배터리·카메라 개선
  • 등록 2024-07-01 오후 4:39:33

    수정 2024-07-01 오후 4:39:33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폴더블폰 신제품 갤럭시Z 폴드6가 전작보다 확 얇고 가벼워지는 동시에 갤럭시S24 울트라처럼 모서리가 각진 디자인으로 바뀔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휴대성과 디자인을 개선해 ‘아재폰’ 이미지를 벗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일 IT 외신과 IT 팁스터(정보 유출자) 등에 따르면 책처럼 펼쳤다 접을 수 있는 방식의 폴더블폰 신제품 갤럭시Z 폴드6는 디자인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현지시간 오는 10일 오후 3시(한국시간 10일 오후 10시) 프랑스 파리에서 하반기 신제품 공개행사 ‘갤럭시 언팩’을 개최하고 하반기 전략스마트폰 갤럭시Z 폴드 6와 플립6를 공개할 예정이다.

갤럭시 Z 폴드6 추정 이미지(사진=에반 블래스 X)
갤럭시 언팩을 앞두고 유명 IT팁스터 에반 블래스가 최근 공개한 갤럭시Z 폴드6 추정 이미지를 살펴보면, 가장 먼저 측면 두께가 얇아진 것이 눈에 띈다. 두께는 12.1밀리미터(㎜)로 알려졌는데, 이는 전작 대비 1㎜ 이상 얇아진 진 것이다. 동시에 무게는 239g으로 전작 대비 14g 가벼워질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Z 폴드 변천사(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도 최근 갤럭시Z 폴드의 변천사를 소개한 뉴스룸 게시글을 통해 “고도화된 기술을 밀집해 전에 없던 새로운 형태의 힌지를 만들어냈다.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휴대할 수 있도록 ‘갤럭시 Z 폴드’ 시리즈의 두께도 계속해서 줄여 왔다”며 갤럭시Z 폴드6 두께와 힌지에 변화가 있을 것임을 암시했다.

첫 갤럭시 폴드의 두께는 당시로는 획기적인 최대 17.1㎜로, 이후에도 꾸준히 1㎜ 씩 두께를 줄여왔다. 작년 출시 갤럭시Z 플립5은 완전히 접히는 ‘플렉스 힌지’가 도입돼 전작 대비 2㎜ 이상 얇아졌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의 중심축인 힌지와 두께 분야에서 혁신을 거듭하며 갤럭시Z 폴드 제품의 사용성을 대폭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전에 없던 폴더블폰의 히스토리를 쌓아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자인과 색상에도 변화가 관측되고 있다. 유출된 사진 속 갤럭시Z 폴드6는 모든 모서리가 반듯하게 각진 모습을 하고 있다. 전작보다 안정적이고 균형잡힌 느낌이다. 전작은 힌지가 있는 쪽 모서리는 각져 있지만 반대편은 둥글게 깎여 있었다. 신작 색상은 네이비, 그레이, 핑크 3가지가 될 전망이다.

크림셸(아래위로 접히는) 폴더블폰 신작 갤럭시Z 플립6의 디자인은 전작과 크게 달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대신 배터리 용량이 전작보다 약 300밀리암페어시(㎃h) 늘어난 4000㎃h, 후면 카메라는 전작 1200만 화소에서 5000만 화소로 개선되는 등 성능 업그레이드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색상은 그레이, 블루, 그린, 옐로우 등 4종으로 예상된다.

갤럭시Z 폴드·플립6 모두 스마트폰 두뇌에 해당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퀄컴의 스냅드래곤8 3세대 탑재가 유력하다. 가격은 폴드6(256GB 기준)가 최고 300만원대 초반, 플립6가 165만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돼, 전작보다 10만원 가까이 비싸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언팩에서는 갤럭시 Z폴드·플립6뿐 아니라 갤럭시 워치7, 갤럭시 워치 울트라, 갤럭시 링, 버즈3 시리즈 등 총 6개 제품이 공개돼 역대 언팩 최다 신제품 공개가 이뤄질 전망이다.

갤럭시Z 플립6 옐로우 색상 추정 이미지(사진=에반 블래스 X)
갤럭시Z 플립6 그레이 색상 추정 이미지(사진=에반 블래스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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