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벤처투자회사 전자공시(DIVA)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블랭크코퍼레이션의 지분 6.52% 보유하고 있는 ‘에스비넥스트미디어이노베이션펀드’의 만기가 올해 말로 다가왔다. 에스비넥스트미디어이노베이션펀드는 알파넥스트미디어이노베이션펀드의 변경 전 이름으로, 지난 2016년 12월 조성된 1973억원 규모의 펀드다. 대표 펀드매니저는 이준표 SBVA(전 소프트뱅크벤처스) 대표로 등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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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설립 이후 3년 만에 매출 1000억원 돌파에 성공한 블랭크코퍼레이션은 지난 2019년 한국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IPO에 나섰지만 시장 상황이 급변함에 따라 적자전환 하면서 사실상 무기한 연기됐다. 2021년 116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블랭크코퍼레이션은 비용 효율화와 사업 재정비 등을 통해 영업이익 14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3년 만의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SBVA는 ‘에스비글로벌챔프펀드’(알파글로벌챔프펀드)로도 블랭크코퍼레이션의 지분 2.78%를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펀드의 만기는 내년 3월 말이다.
SBI인베스트먼트도 투자금을 회수해야 하는 상황이다. SBI인베스트먼트는 △‘SBI 커머스 이노베이션 투자조합’(4.84%) △‘2015 KIF-IBKC/SBI 세컨더리 IT 전문투자조합’(1.21%) △‘SBI-성장사다리코넥스활성화펀드제2호’(0.73%) △‘SBI 디지털콘텐츠 글로벌 익스페디션 투자조합’(0.49%) 으로 블랭크코퍼레이션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SBI 커머스 이노베이션 투자조합과 SBI 디지털콘텐츠 글로벌 익스페디션 투자조합 등 펀드가 올해 12월 만기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