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1일 “청렴하고 유연한 조직문화로 조직의 경직을 깨고, 중소기업 등 다양한 경제·사회 주체와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향후 가파르게 성장할 신재생·친환경에너지 시장을 적극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이 1일 창립 21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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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사장은 이날 울산 중구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창립 21주년 기념식에서 “성공을 이끌었던 기존 방식에 기대어 현재 사업을 지키는 데만 주력하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또 “발전공기업인 동서발전은 담대하게 변혁의 흐름을 헤쳐나가면서 에너지산업 영역에서 새로운 가능성과 기회를 열어가는 책임과 역할을 다해야 한다”면서 “친환경 에너지전환 선도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힘찬 도약에 나서자”고 당부했다.
동서발전은 2001년 4월 2일 창립 이래 국가 필요 전력의 안정적인 공급에 매진해왔다. 동서발전은 창립 21주년을 맞은 올해를 에너지전환 원년으로 삼아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해 조직문화 혁신과 친환경 신사업 개척으로 미래 경쟁력을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동서발전 임직원들은 조직문화 혁신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MZ세대의 직장생활 적응기를 담은 영상을 시청하고, 존중의 기업문화를 만들 것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는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버려진 페트병, 병뚜껑 등 폐자원을 활용해 제작한 ‘업사이클링 트리’ 제막식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오른쪽 세번째)과 임직원들이 폐자원을 활용해 제작한 ‘업사이클 트리’의 제막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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