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티 “신사업 B2B 포인트 플랫폼 ‘애디슨’ 월이용자 700만 명 돌파”

상반기 내 MAU 1000만 달성 목표
“MD 상품 늘려가며 시장 활성화 및 수익률 제고 집중”
  • 등록 2021-02-19 오후 3:31:05

    수정 2021-02-19 오후 3:31:05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코스닥 상장사 엔비티(236810)가 운영하는 ‘애디슨 오퍼월(이하 애디슨)’ 플랫폼의 월 순수 이용자 수(MAU·Monthly Active Users)가 7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포인트 플랫폼 산업 성장세에 주목해 기업간 제휴를 통한 B2B 방식의 포인트 시장 확장을 목표로 신사업 플랫폼 ‘애디슨’을 론칭한 지 2년 4개월만이다.

엔비티는 지난달 기준 애디슨 플랫폼 MAU가 700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당초 포인트 시장 확장을 목표로 B2B 시장 출사표를 던지며 목표로 했던 2022년 1000만 MAU 목표치가 올해 상반기 중 달성될 전망으로, 포인트 플랫폼 시장이 예상보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수근 엔비티 대표이사는 “포인트 시장은 소비자들이 실생활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금전적 보상’으로 인식되고 있어, 높은 수요가 항시 존재한다”며 “시장 수요를 치밀하게 파악하고 접근했던 애디슨 플랫폼이 예상보다 빠르게 목표치에 도달한 만큼, 획기적인 MD 상품 발굴, 기획에 힘써가며 이용자들의 포인트 활용 폭을 넓히고, 운영 수익률이 제고될 수 있도록 넥스트 스텝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엔비티는 지난해 기준 누적 회원 수 2700만 명을 보유 중인 국내 1위 모바일 포인트 플랫폼 ‘캐시슬라이드’를 운영하고 있다. B2C 시장을 타겟으로 하는 캐시슬라이드는 모바일 앱에서 사용자에게 노출되는 특정 미션을 수행하면 다양한 포인트를 보상으로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2년 전 신사업으로 추진한 애디슨 역시 동일한 사업모델을 가지는데, 캐시슬라이드와는 달리 B2B 시장을 타겟으로 기업 간 제휴를 통해 기존에 형성된 플랫폼에서 진행되는 구조인 만큼 사용자 층 확보가 훨씬 수월하다는 이점을 가진다.

예를 들어 웹툰 구독자가 기존에 유료 미리보기를 위해 대금을 결제해야 한다면, 애디슨과 제휴된 플랫폼에서는 일종의 미션을 수행해 보상받은 포인트로 유료 콘텐츠 이용 비용을 대체할 수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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