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소설가와 과학자가 삶과 죽음에 관해 성찰하는 시니어 토크 콘서트가 열린다.
2일 웰다잉 시민운동은 오는 3일 오후 4시부터 서울 종로구 KT 스퀘어 드림홀에서 김홍신 소설가,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 임진택 판소리 명창이 함께하는 시니어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니어콘서트는 한 시대를 선도한 과학자와 소설가가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신의 정신과 몸의 변화를 어떻게 경험하고,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에 대한 솔직한 대화를 통해 자신의 삶과 죽음을 성찰하는 자리다. 콘서트 이후에는 임진택 판소리 명창이 찬조공연을 진행한다.
출연자인 김명자씨는 환경부장관과 17대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지냈고 현재 환경한림원 이사장, 한국과총 회장 등을 맡고 있다. 김홍신씨는 장편 소설 ‘인간시장’의 저자로 15·16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민주시민정치아카데미 원장,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 평화재단 이사 등을 맡고 있다.
웰다잉 시민운동은 지난해 12월 28일 공식 출범해 △아름다운 삶의 마무리를 위한 준비 지원 △아름다운 삶의 마무리 문화 홍보 △아름다운 삶의 마무리 전문가 양성 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세계노년학 회장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한 차흥봉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초대 이사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