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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월 가정의달 특수에도 완구 기업들 주가가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내외 악재로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여기에 출산율 감소도 주가 하락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어린이날을 앞두고도 완구 기업 주가는 지지부진합니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 위축과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등 증시 변동성이 커진 영향입니다. 어린이날 특수도 글로벌 악재 앞에서는 속수무책입니다.
증권가에서는 어린이날 특수로 인한 실적 개선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성환/리서치알음 대표]
지난해 4분기 합계출산율은 0.65명으로 올해는 심리적 마지노선 0.7명을 밑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완구 기업들이 차별화하기 위해선 고급화 전략을 가져가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이정희/중앙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어린이) 시장 자체가 전체적인 규모는 분명히 줄고 있기 때문에 기존의 방식으로는 시장이 축소될 수밖에 없을 거고요. 그러면 결국은 살아남는 길은 고급화 전략을 가져가서, 그럼 단가가 올라갈 거 아니겠습니까? 예전의 매출을 유지한다든가 할 수 있는데 그러다 보면 이제 양극화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큰 거죠.”
이데일리TV 이지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