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는 지난 6월부터 6개월간 약 4500만원 규모의 ‘1사1촌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했다고 16일 밝혔다. 1사1촌 자매결연 사업은 2005년부터 농촌과 도시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시작한 SH공사의 사회공헌활동이다. 공사에서는 매년 봄·가을철 연 2회에 걸쳐 농촌에서 필요한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진행했으나, 2020년에는 코로나19 예방 및 공사의 전문성을 활용한 사회공헌활동 발굴의 일환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새롭게 추진했다.
SH공사는 이와 관련 지난 5월 한국해비타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6월 실사를 통해 주거취약계층 3세대를 선정하여 주거환경개선공사를 진행했다. 공사 범위는 도장 공사부터 전기공사, 창호교체 및 지붕누수공사 등으로 수혜대상 세대가 추운 겨울을 따뜻하고 아늑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주거환경개선사업 수혜대상인 김모 씨는 “밝아질 집 생각을 하니 매우 기쁘다. 나이 들어 욕심이 많다고 생각할까봐 전기 공사는 마음에만 간직해 두고 살았는데, 이제 마음 편히 살 수 있을 것 같다”며 “앞으로도 힘든 사람들을 많이 도와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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