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과원, 중기부와 손잡고 도내 51개 강소기업 집중육성

'2023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추진
지난해 평균 수출액 1612만불 기록 도내 51개사 선정
2년간 수출바우처, 사업화자금 등 육성 지원
  • 등록 2023-04-20 오후 5:57:38

    수정 2023-04-20 오후 5:57:38

수원 광교테크노밸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전경.(사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중소번체기업부와 함께 ‘2023년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도와 경과원은 이 프로젝트에 선정된 도내 강소기업 51개사에 대한 육성 지원에 나선다.

20일 경과원에 따르면 ‘2023년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수출 중소기업을 수출 선도기업으로 육성하고자 마련된 사업이다.

올해는 수출액별로 차별화된 지원을 위해 유망(10만 불 이상), 성장(100만 불 이상), 강소(500만 불 이상), 강소+ (1000만 불 이상) 단계로 구분해 기업을 모집·선정했다.

특히 ‘강소’ 단계로 선정된 기업들은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및 경기 둔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어려운 대외여건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대표 기업들로 성장 잠재력이 가장 높다고 평가된다.

경기도에서는 2021년 평균 매출액 약 308억 원, 2022년 평균수출액 1612만 불을 기록한 경기도 수출 대표 기업 51개 사를 선정했다. 경기도 선정 기업 비율(26%)은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높은 수치이다.

선정된 기업은 경기도와 경과원, 중기부가 △2년간 글로벌 강소기업 인증 △수출 바우처 1억 원 △경기도 지역자율프로그램 사업화 자금 2000만 원 △4년간 최대 20억 원 R&D 사업 우대 △민간 금융 기관의 금리·환거래조건 우대 등을 지원한다.

노태종 경기도 특화기업지원과 과장은 “경기도는 경기도 대표 기업 육성을 위해 강소기업 지원 체계를 수립하고 다년간 집중 지원해왔다”며 “앞으로도 그간의 노하우와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해 글로벌 강소기업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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