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아르코공연연습센터@제주’(이하 공연연습센터)가 정식 개관했다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26일 밝혔다.
공연연습센터는 제주시 중앙로에 위치한 제주아트플랫폼(구 아카데미극장) 3·4층(약 726㎡)에 자리를 잡았다. 중연습실 2개소(140㎡), 소연습실 1개소(48㎡), 개인연습실 2개소(12㎡)를 비롯해 부대시설(리딩룸, 분장 및 탈의실, 창고 등) 및 장비(전자피아노, 음향 및 조명기기, 무용바 등) 등 고객 이용 편의 시설을 갖췄다.
공연연습센터는 예술위가 ‘공연예술 연습공간 조성 및 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문화예술재단과 함께 국비 20억 원을 투입해 조성했다. 이전까지 제주 지역에는 국·공립 연습 시설이 전무했다.
예술위는 “사설 연습실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쾌적한 공연장 수준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지역 예술가와 지역민의 호응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정병국 예술위 위원장은 “지역 예술가들이 공연연습센터에서 열정을 마음껏 발산해 다양한 창작활동으로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