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이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대통령실은 인사조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서울 용산대통령실 청사.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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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대통령실 소속 A 선임행정관은 지난달 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경찰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현장 음주 측정과 채혈 검사 결과 A 선임행정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했다. 경찰을 A 선임행정관을 서울서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관련 내용을 전달받은 대통령실은 A 선임행정관을 내부 감찰 조사 중이다. 관련 법규와 전례에 따라 인사 조치를 취하겠다는 방침으로 알려졌다. 다만 조치가 확정되기 전 A 선임행정관을 업무에서 배제할지는 아직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재인 정부 당시인 2019년 음주운전에 적발된 김종천 의전비서관은 적발 당일 직권면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