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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일간지 연합보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웨이저자 TSMC 회장이 지난 5월 ASML 본사를 방문해 EUV 노광장비인 ‘하이(High) 뉴메리컬애퍼처(NA EUV)’ 구매를 거의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ASML의 EUV 노광장비는 빛의 파장이 기존 장비보다 짧아 더 미세한 반도체 회로를 만들 수 있어 7나노 이하 반도체 초미세공정에 필수적인 기기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웨이저자 TSMC 회장은 지난 5월 자사의 타이베이 기술 심포지엄도 뒤로 한 채 ASML과 독일의 공업용 레이저 기업 ‘트럼프’(TRUMPF)를 방문했다.
반면 다른 소식통은 TSMC와 ASML이 NA EUV 가격 협상에 실패했지만 R&D 센터를 네덜란드에서 대만 신주로 옮기는 것에 대해서는 진전이 있었다고 전해 논의가 어느 정도 진행됐는지 불투명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