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에프앤아이는 1.5년물 200억원, 2년물 800억원, 3년물 500억원 총 1500억원 규모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총 6580억원의 주문을 받아냈다. 1.5년물에는 1140억원, 2년물에는 2330억원, 3년물에는 3110억원의 자금이 각각 들어왔다.
민간채권평가사(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5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다. 1.5년물은 -33bp, 2년물은 -30bp, 5년물은 -45bp에서 모집 물량을 각각 채웠다. 하나에프앤아이는 최대 3000억원까지 증액 계획을 세워뒀는데 무난히 증액 발행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국기업평가는 하나에프앤아이에 대해 수익성이 양호하고 자본적성성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경쟁 심화와 시장금리 상승으로 수익성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봤다.
박광식 수석연구원은 “NPL 투자업계 상위권의 시장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수익성이 양호하고 자본적정성이 우수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