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사이클론 피해 입은 바누아투에 5억6천 지원

  • 등록 2015-03-16 오후 5:56:03

    수정 2015-03-16 오후 5:56:03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정부는 사이클론 피해를 입은 남태평양 국가 바누아투에 5억6500만원(50만달러) 규모의 긴급 지원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3일 초강력 사이클론 ‘팸(Pam)’이 강타한 바누아투는 현재까지 44명의 사망자를 비롯해 20여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수도 포트 빌라 지역 주거지의 90%가 파손됐다.

특히 유엔인도지원업무조정국(OCHA)은 1만7000여명에 달하는 5세 이하 아동들이 질병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조만간 국제사회에 대한 유엔차원의 긴급구호(Flash Appeal)가 발표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바로는 우리 교민의 피해는 없다. 정부는 바누아투 인도적 수요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구체적인 지원 경로 및 지원 분야를 조속히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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