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선병원 뇌졸중센터, 뇌졸중 전문치료실 인증 획득

급성기 뇌졸중 환자에게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치료 제공
  • 등록 2016-07-06 오후 4:30:02

    수정 2016-07-06 오후 4:30:02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선병원재단은 대전 유성선병원 뇌졸중센터가 대한뇌졸중학회로부터 뇌졸중 전문치료실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대전·충청권에서 뇌졸중 전문치료실 인증을 획득한 곳은 유성선병원을 포함해 단 2곳 뿐이다.

유성선병원의 뇌졸중 전문치료실은 급성기 뇌졸중 환자에게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4월 뇌졸중센터와 함께 문을 열었다.

이 전문치료실은 뇌졸중 발생 1주일 이내의 급성기 환자나 상태가 불안정한 환자, 혈관중재술·뇌혈관수술 전후의 환자 등 집중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전담 간호사가 24시간 배치된다.

이를 통해 뇌졸중 환자의 조기 악화, 합병증,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가 신속하게 이어질 수 있다.

한호성 유성선병원 뇌졸중센터장은 “뇌졸중 전문치료실은 전문의를 포함한 여러명의 전문가가 소수의 환자를 위해 최신 의학지식과 장비로 뇌졸중에 관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이라며 “전문치료실이 적은 지역일수록 뇌졸중의 사망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을 정도로 전문치료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4월 개원한 대전 유성선병원 뇌졸중센터가 대한뇌졸중학회으로부터 뇌졸중 전문치료실 인증을 획득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선병원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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