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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추위는 ‘은행지주·은행의 지배구조에 관한 모범관행(지배구조 모범관행)’에 따라 승계 절차를 내년 3월에 개최 예정인 정기주주총회일로부터 90일 이전에 개시해 단계별로 면밀하게 평가·검증했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은 ‘대표이사 회장 경영승계계획 및 후보 추천 절차’에 따라 이달 초 개최된 회추위에서 12명(내부 6명, 외부 6명)의 후보군(롱 리스트)을 선정했다. 이어 이달 중순 최종 후보군을 내부 3명, 외부 2명 등 총 5명으로 압축했다.
회추위는 평가 방법이나 시기가 외부 후보들에게 불리하지 않도록 이날 외부 후보만을 위한 간담회를 금융권 최초로 개최했다. 이를 통해 외부 후보에게 최종 후보자 발표 및 심층면접 전에 회추위원들과 대면 접촉 기회를 제공해, 최종 면접 준비에 필요한 사항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한편 다음 회추위는 내·외부 후보들이 발표(PT)와 심층 면접에 충분히 준비할 시간을 부여하고자 내년 1월 개최할 예정이다. 회추위는 기업가정신과 비전과 경영전략, 전문성 등의 4개 분야의 14개 세부 평가기준에 따라 후보별 발표와 심층 면접을 진행한다. 또 각 회추위원의 평가를 근거로 투표를 통해 차기 하나금융그룹을 이끌어 나갈 회장 후보를 선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