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중 외국인은 국채선물을 순매도 중이다. 다만 시장이 밀리지 않는 만큼 여전히 내주 금통위서의 인하 기대감은 유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장내 지표물 쪽에선 30년물을 팔고 짧은 만기를 사는 커브 플레이가 관측된다는 제언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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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bp 상승한 3.08%서 출발했고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2.7bp 하락 중이다.
한 자산운용사 운용역은 “결국 1월이나 2월이나 인하는 다들 보는 분위기”라면서 “금통위 전까진 딱히 밀릴 것 같진 않다”고 봤다.
이어 “장내 지표물 쪽에선 30년물을 강하게 만들고 판 다음에 3~5년 정도 짧은 구간을 사는 커브 플레이가 관측된다”라며 “아직은 방향성이 불투명하나 내주 금통위를 지켜봐야겠다”고 부연했다.
국고채 금리, 3bp 내외 하락
이날 엠피닥터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2년물 금리는 오후 2시12분 기준 2.609%로 전거래일 대비 3.1bp 하락 중이다.
국채선물 가격흐름도 마찬가지였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14틱 오른 107.07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30틱 오른 118.18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24틱 오른 147.28을 기록, 8계약이 체결됐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3095계약 순매도를, 은행 9236계약 순매수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서는 외국인 4175계약 순매도, 금투 6107계약 순매수 중이다.
한편 이날 장 마감 후 미국장은 휴장이나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발언이 대기 중이다. 오후 11시에는 패트릭 하커 미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발언, 오는 10일 오전 3시35분에는 보우먼 연준 이사 등의 발언이 예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