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만 WHA 논란에…"가급적 많은 참여 중요"

WHO 최고의사결정기구 24일부터 개최
  • 등록 2021-05-20 오후 4:18:14

    수정 2021-05-20 오후 7:25:06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외교부가 대만의 세계보건총회(WHA) 참가 논란에 “가급적 많은 액터(참여자)들이 참여하는 게 중요하다”고 사실상 지지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20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대만 참여 문제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대만뿐 아니라 교황청, 심지어 세계보건기구(WHO) 회원국이 아니더라도 팬데믹 등 보건과 관련된 이슈는 다들 동참하는게 중요하단 입장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WHA는 WHO의 최고의사결정 기구로 대만은 2009∼2016년에는 옵서버(참관국) 자격으로 참가했다. 그러나 중국정부와 사이가 좋지 않은 차이잉원 대만 총통 취임 이후 ‘하나의 중국’을 강조하는 중국은 2017년 이후로 대만의 참석을 반대하는 상황이다.

최근 미·중 갈등 속 대만의 WHA 참여는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 미국 등 주요 7개국(G7)은 대만의 WHA 옵저버 자격 참가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올해 제74차 연례회의는 오는 24일부터 6월 1일까지 화상 방식으로 열릴 예정인데 대만의 옵서버 자격 참석 여부는 결의안을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차이 잉 원(오른쪽) 대만 총톡이 4월 15일(현지시간) 대만을 방문한 짐 스턴버그 전 부차관보와 팔꿈치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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