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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청년변호사단체인 한국법조인협회(한법협)가 최근 대한변호사협회와 갈등을 빚고 있는 법률 플랫폼 ‘로톡’ 운영사 로앤컴퍼니를 경찰에 고발했다.
한법협은 지난 7일 로앤컴퍼니와 김본환 대표이사 및 등기이사 5명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방배경찰서에 고발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대한변협과 서울지방변호사회는 로앤컴퍼니가 전자상거래상 소비자보호법과 표시·광고의 공정화법 등을 위반했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이어 로톡에 가입한 변호사 1440여명을 대상으로 2차례에 걸쳐 소명서 제출을 요구하는 메일을 발송하고, 로톡을 탈퇴하지 않는 변호사들에 불이익 조치를 내리겠다고 예고하고 나선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