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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에 따라 대원플러스건설 등은 1조6200억원 이상을 들여 서구 청라 투자유치용지 26만여㎡에 세계 게임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시설, 연구·개발(R&D)시설, 국내외 게임기업 혁신지구와 스튜디오, 지식산업센터, 관광 마이스(MICE)시설 등으로 e스포츠 산업 중심의 게임특화단지를 조성한다.
디지펜공과대는 e스포츠 교육에서 세계 최고 수준인 ‘게임계의 하버드대’로 알려져 있으며 싱가포르, 스페인 등에 분교를 운영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이 대학이 이번 G테크 시티 조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G테크 시티 조성 협약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김진용 청장, 박철흥 LH 부사장, 제이슨 추 디지펜공과대 최고운영이사(COO), 최삼섭 대원플러스건설 대표 등이 참석했다.
최삼섭 대표는 “양해각서 체결을 시작으로 e스포츠 클러스터 조성, 게임테마파크와 호텔 등도 조속히 추진해 인천이 첨단콘텐츠 산업의 세계 도시로 변모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용 청장은 “게임산업과 관련해 국내외 시장과 모바일에서의 성장세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청라에 국제적인 게임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청라 발전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