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엘앤에프(066970)가 지난 11일 연세대 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인 케모웨이브와 차세대 이차전지(배터리) 소재 기술력 확보와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합작법인 투자 계약(JVA)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케모웨이브는 소재 합성 기술 분야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지닌 교수들이 경영하고 있으며 국내외 약 40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지난해부터 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탄소나노튜브(CNT)와 나노 물질을 활용한 이차전지 소재 성능 향상에 대한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다.
최수안 엘앤에프 대표이사는 “엘앤에프의 제조 기술력과 케모웨이브의 응용화학 기술력이 시너지를 창출해 양극재뿐만 아니라 음극재, 전해질, 분리막 등 이차전지 소재 전반에 대한 기술력 확보와 사업 진출에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엘앤에프는 이차전지 사업 강화를 위해 LS와 전구체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있으며 내부적으로 리튬, LFP, 음극재, 폐배터리 사업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번 연구·개발(R&D) 시드 투자를 통해 최고 기술력을 가진 양극재뿐만 아니라 종합 배터리 소재회사로서의 도약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 엘앤에프의 ‘이노베이션 센터’ 전경 (사진=엘앤에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