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유가증권시장 결산 실적’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를 제출한 12월 결산 코스피 상장사 615개사(689개사 중 금융사 등 74개사 제외)의 연결 기준 매출액영업이익률은 3.82%로 1년 전보다 4.40%포인트 하락했다. 매출액순이익률은 2.71%로 3.88%포인트 내렸다.
이는 매출 1000원을 올리면 영업이익이 38.2원에 불과하다는 얘기다. 법인세나 인건비 등을 제외하고 실제 손에 들어오는 돈(매출액순이익률)은 27.1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65.9원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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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005930)를 제외할 경우 이익률은 더 하락한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매출액영업이익률과 매출액순이익률은 각각 4.09%, 2.71%로 전년 동기보다 2.84%포인트, 2.86%포인트 각각 내렸다.
개별 기준으로 매출액영업이익률 1위도 SK디앤디로 69.22%로 집계됐다. 이어 △크래프톤(259960)(49.32%) △삼성바이오로직스(49.32%) △셀트리온(36.35%) △미래아이앤지(007120)(33.28%) △덴티움(33.06%) △광주신세계(037710)(30.54%) △NAVER(035420)(29.91%) △더블유게임즈(192080)(29.51%) △F&F(28.99%)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