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분자진단 기업 HLB파나진(046210)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글로벌 진단 분야 콘퍼런스인 ‘AACC(American Association for Clinical Chemistry) 미들이스트 2023’에 참가했다고 10일 밝혔다.
HLB파나진은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열린 이번 행사에서 파나뮤타이퍼(PANAMutyper), 온코텍터(OncoTector), 파나리얼타이퍼(PANA RealTyper) 등 다양한 방식의 플랫폼을 통해 독자 개발한 여러 암, 전염병 진단기기를 선보였다.
HLB파나진은 국내에서는 최초로 유한양행 ‘렉라자’와 ‘오리지널 동반진단(Original CDx)’ 허가를 받은 바 있다. 해당 폐암 진단제품인 ‘파나뮤타이퍼 R EGFR’ 외 폐암 표적치료제 ‘루마크라스(Lumakras)’에 대한 동반진단 의료기기 ‘온코텍터 KRAS’ 등 여러 동반진단 제품을 보유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아 왔다. 오리지널 동반진단이란 특정 의약품과 함께 개발한 동반진단 제품을 의미한다.
장인근 HLB파나진 대표는 “오랜 기간 축적된 기술력에 더해 HLB그룹에 합류하며 확보된 자금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며 “이번 AACC 미들 이스트 행사를 통해 각국의 여러 관계자들과 비즈니스 파트너쉽에 대한 다양한 협의를 이룬 만큼, 앞으로 이를 발전시켜 글로벌 경영 성과를 이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