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고용 침체 없다…9월 일자리 25.4만개↑·실업률 4.1%(상보)

9월 비농업일자리 25.4만개↑…예상치 크게 웃돌아
7~8월 일자리수도 대폭 상향 조정…美고용 뜨거워
2년물 국채금리 15bp 급등…3대지수 선물도 상승폭↑
  • 등록 2024-10-04 오후 10:02:26

    수정 2024-10-04 오후 10:02:26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의 고용시장이 점진적으로 둔화하고 있다는 추세와 달리 지난 9월 고용 상황은 상당히 뜨거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4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9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25만4000개 늘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5만개를 크게 웃돌았다. 지난 12개월 월평균 20만3000개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지난 7월 비농업일자리 증가폭도 8만9000개에서 14만4000개로 상향조정됐다. 8월 역시 14만2000개에서 15만9000개로 수정됐다.

9월 비농업일자리는 서비스 및 주점에서 크게 늘었다. 6만9000명 증가하며 지난 12개월 평균(1만4000개)을 크게 웃돌았다. 이외 의료서비스(4만5000개), 정부고용(3만1000개), 사회지원분야(2만7000개) 등에서 일자리를 많이 추가했다.

이에 따라 9월 실업률은 4.1%로, 8월보다 소폭 떨어졌다. 시장 전망(4.2%)도 밑돌았다. 실업자수는 28만1000개 감소했다. 노동시장 참여율은 3개월 연속 62.7%를 기록 했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보다 0.4% 증가한 35.36달러를 기록했다. 전년동월 대비로는 4.0% 늘었다. 예상치(0.3%, 3.8%)보다 빠른 속도다.

미국 고용시장이 탄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연준의 금리인하에 속도조절이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강화됐다. 페드워치에 따르면 11월 연준이 빅컷을 단행할 가능성은 10.6%로 대폭 하향 조정됐다.

이에 따라 국채금리는 다시 치솟고 있다. 이날 오전 8시50분 기준 뉴욕채권시장에서 연방준비제도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전일보다 14.7bp(1bp=0.01%포인트) 오른 3.861%까지 치솟았다.

글로벌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금리도 9.4bp 오른 3.944%까지 올라갔다.

뉴욕 3대지수 선물도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다우지수 선물은 0.51%, S&P500선물은 0.77%, 나스닥 선물은 1.11% 가량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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