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한-인도네시아 영사협의회 개최

  • 등록 2015-03-30 오후 4:42:10

    수정 2015-03-30 오후 4:46:15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외교부는 지난 27 서울에서 제1차 한-인도네시아 영사협의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우리측 권기환 재외동포영사국 심의관과 인도네시아측 트리 싸리얏(Tri Tharyat) 외교부 영사국장 주재하에 열렸다.

양측은 양국간 인적교류를 보다 활성화시키기 위하여 협정체결을 통한 외교관·관용 여권 소지자들의 상호 방문 시 절차 간소화 방안을 비롯해, 일반여권을 소지한 국민들의 상대국 방문 편의 제공 방안 등 다양한 사안에 대한 논의했다.

양국 교류 활성화와 편의 증진을 위해 인도네시아측은 우리나라 국민에 대해 조만간 입국 사증 면제 조치를 실시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혔다.

또 상대국에 체류하고 있는 양국 국민들에 대한 보호를 위해 양국에 주재하는 공관이 자국민의 체포, 수감 사실을 정확히 알고 대처할 수 있도록 주재국 당국의 공관에 대한 영사통보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한편, 양국은 차기 회의는 인도네시아에서 개최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일정은 외교 경로를 통해 협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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