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주 중단' 원소주스피릿…GS25, "재개 3일 앞당겨 주말 판매"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물량 부족으로 발주가 중단됐던 원소주스피릿을 이번 주말 다시 살 수 있게 됐다.

원소주스피릿.(사진=원스피리츠)

원소주스피릿을 단독 판매 중인 GS25는 물량 부족을 이유로 지난 20일 전국 가맹점포를 대상으로 발주를 중단했으나, 곧장 오는 22일부터 발주를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GS25는 지난 12일 화요일 원소주스피릿을 처음으로 소비자들에게 선보였다. 전국 가맹점포에 매주 월, 수, 금요일 발주를 받아 각 가맹점포는 매주 화, 목, 토요일 새벽부터 판매하는 방식이다. 각 가맹점포당 발주량은 4병으로 제한했다.

다만 지난 일주일간 세 차례 판매 결과 1만 5000여개 가맹점포에 발주된 18만여병이 완판되며 물량 부족 사태를 빚었고, 이에 GS25는 지난 18일 월요일 각 가맹점포당 2병으로 제한해 3만여병을 발주했으나 역시 완판되면서 20일 수요일 발주를 아예 중단했다.

당초 GS25는 추가 물량을 확보해 다음주 25일 월요일 각 가맹점포당 4병으로 다시 발주를 재개할 방침이었지만, 계획을 수정해 발주량을 2병으로 계속 제한하는 대신 22일 금요일로 발주 재개 시점을 앞당긴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의 수요가 잇따르다 보니 발주량 제한을 4병에서 2병으로 줄이더라도 계속 구매할 수 있도록 발주 재개 시점을 당긴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