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산악자전거공원 레포츠명소로 인기몰이

월 이용객 1000여명 넘어서
  • 등록 2016-06-16 오후 5:48:50

    수정 2016-06-16 오후 5:48:50

[세종=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에 조성된 산악자전거(MTB) 공원이 레포츠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16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세종시 원수산에 산악자전거 공원이 지난달 완전 개장된 후 이곳을 찾는 산악자전거 동호인들이 크게 늘고 있다.

지난달 원수산 산악자전거 공원을 찾은 이용객은 1000여명에 달하며, 최근 이용문의가 늘면서 앞으로 이용객 수는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개장 초기에는 산악자전거 동호회 등 단체 위주의 이용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개인 이용도 확대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공원은 도심에 위치한 산악자전거 전용시설로 행복도시는 물론 수도권과 인근 도시로부터의 접근성이 우수하고, 자연지형을 그대로 활용해 오르막과 내리막 주행로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등 흥미진진한 크로스컨트리(XC, cross country) 구간이 장점이다.

8.4㎞에 달하는 크로스컨트리 구간과 연습구간, 휴게쉼터, 주차장 등의 시설을 갖춘 이 공원은 지난해 12월 준공됐으며, 시설 보완을 거쳐 지난달 정식 개장했다.

행복청은 또 오는 9월까지 이용자 편의증진을 위해 자전거 수리소와 세륜시설을 갖춘 화장실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이용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다만 이용자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용 산악자전거만 이용이 가능하며, 안전장구(헬멧, 장갑 등)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서정열 행복청 도시특화경관팀장은 “행복도시의 명소인 원수산 산악자전거 공원을 찾는 방문객들이 운동의 재미와 삶의 활력을 동시에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행정중심복합도시 원수산 산악자전거(MTB) 공원에서 열린 ‘원수산 산악자전거 한마당축제’에서 참가한 선수들이 출발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
지난해 12월 행정중심복합도시 원수산 산악자전거(MTB) 공원에서 열린 ‘원수산 산악자전거 한마당축제’에서 참가한 선수들이 힘찬 페달을 밟고 있다. 사진=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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