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그레첸 휘트머 미국 미시간주지사가 7알 현대모비스 본사를 방문해 사업 현안을 공유했다. 8일에는 현대차를 방문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주 주지사(가운데)가 6일 삼성SDI부스 앞에서 손 미카엘 삼성SDI 부사장(가운데 왼쪽)과 사진 촬영하고 있다.(사진=김은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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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 따르면 휘트머 주지사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현대모비스 본사를 방문했다. 앞서 휘트머 주지사는 전날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배터리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를 방문해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배터리 업체 부스를 둘러보기도 했다.
현대모비스는 미시간주에 연구개발(R&D)부터 생산, 비즈니스까지 3개 거점을 확보하고 있다. 이 때문에 방한일정 중 휘트머 주지사가 현대모비스 본사를 방문해 사업 현안을 공유한 것으로 보인다.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이 휘트머 주지사를 직접 맞이했다.
휘트머 주지사가 연이어 미시간주에 공장 등을 갖춘 한국 배터리 회사와 현대모비스를 찾은 만큼 8일에는 현대차를 찾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미시간주에 안전성 평가 및 조사연구소(STIL)를 개소하고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 바 있다. 다만 현대차 관계자는 해당 사항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