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담금질 돌입한 ‘TL 글로벌’, 中 진출 앞둔 ‘블소2’
글로벌 게임기업 도약을 기치로 내건 엔씨소프트의 무기는 ‘쓰론 앤 리버티(TL) 글로벌’과 ‘블레이드 앤 소울2’다. TL 글로벌을 통해 북미와 유럽을, 블소2로는 중국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지난해 엔씨소프트는 핵심 지식재산권(IP)이자 캐시카우인 ‘리니지’ 시리즈의 하향 안정화와 TL 국내 흥행 실패로 24년만에 영업이익률이 한 자릿 수대로 떨어지는 등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
|
최문영 TL 캠프 캡틴은 “엔씨는 아마존게임즈와 함께 TL 개발에 다각도로 협력하고 있으며, 글로벌 론칭을 위한 막바지 담금질을 위해 CBT를 진행한다”며 “TL이 엔씨가 글로벌 게임사로 거듭나는 신호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판호를 받은 블소2도 올해 중국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앞서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원작 PC게임 ‘블레이드 앤 소울’의 뒤를 잇기 위해 현지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난투형 대전 게임 ‘배틀크러쉬’,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프로젝트 BSS’도 올해 출시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배틀크러쉬는 엔씨가 ‘닌텐도 스위치’를 통해 선보이는 최초의 작품이다. PC와 모바일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다. 블레이드 앤 소울 세계관을 활용한 프로젝트 BSS 또한 모바일과 PC 등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
헌혈·점자책 제작부터 코딩 교육까지
지난 한 해 동안 진행된 활동은 헌혈, 점자책 제작, 코딩 교육, 환경보호 등이다. 참여한 구성원은 총 600여명이다. 헌혈의 경우 상반기와 하반기 모두 정기적으로 진행했다. 또 시각장애 아동을 위해 점자 동화책을 제작해 기부하기도 했다.
|
엔씨 관계자는 “앞으로도 업의 본질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을 적극 발굴하고 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