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연합회의 명의 호소문 靑·국회 등에 발송

청와대·국회·여야·대한적십자사 앞으로 발송
70주년 기념 공동 행사 제안…한미 군사 훈련 중단 요구도
  • 등록 2015-01-21 오후 6:43:58

    수정 2015-01-21 오후 6:50:29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북한이 민족공동행사를 제안하는 내용의 호소문을 청와대와 국회, 여야, 대한적십자사 앞으로 발송했다.

21일 통일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북측은 판문점을 통해 전날 열린 정부·정당·단체가 참여한 ‘김정은 신년사 관철’ 연합회의에서 채택한 ‘전체 조선 민족에게 보내는 호소문’을 우리측에 보내왔다.

이번 호소문은 연합외의 명의 서한으로 청와대, 국회의장, 새누리당, 새정치민주연합, 대한적십자사 등 5개 기관 앞으로 발송됐다.

북측은 호소문을 통해 “역사적인 6·15공동선언발표 15돌과 조국해방 70돌을 조국통일운동사에 길이 빛날 전 민족적인 대경사로 뜻 깊게 기념해야 한다”며 “북과 남이 민족공동행사도 벌이고 계층별통일회합도 성대하게 열자”고 제안했다.

다만 한미 군사훈련 중단을 요구하는 등 북한이 남북 대화의 전제조건으로 내걸었던 기존 입장을 관철했다.

북측은 호소문에 “탈북자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를 저지하고 한미 합동군사훈련을 중단해 광복 70주년인 올해를 ‘전쟁연습이 없는 첫해’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전체 조선민족은 북남관계 개선을 해치고 민족의 머리 위에 핵참화를 몰아오는 외세와의 합동군사연습을 단호히 반대배격해 나서야 한다”주장했다.

우리 정부는 이 호소문을 5개 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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