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통일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북측은 판문점을 통해 전날 열린 정부·정당·단체가 참여한 ‘김정은 신년사 관철’ 연합회의에서 채택한 ‘전체 조선 민족에게 보내는 호소문’을 우리측에 보내왔다.
이번 호소문은 연합외의 명의 서한으로 청와대, 국회의장, 새누리당, 새정치민주연합, 대한적십자사 등 5개 기관 앞으로 발송됐다.
북측은 호소문에 “탈북자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를 저지하고 한미 합동군사훈련을 중단해 광복 70주년인 올해를 ‘전쟁연습이 없는 첫해’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전체 조선민족은 북남관계 개선을 해치고 민족의 머리 위에 핵참화를 몰아오는 외세와의 합동군사연습을 단호히 반대배격해 나서야 한다”주장했다.
우리 정부는 이 호소문을 5개 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