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만 까딱? 무시하냐” 강남 PC방서 흉기 휘두른 20대 男

  • 등록 2023-04-26 오후 5:52:48

    수정 2023-05-08 오전 10:56:29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서울 강남의 한 PC방에서 흉기를 휘두른 20대 남성이 검거됐다.
(사진=연합뉴스)
26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20대 남성 A씨는 지난 21일 오후 4시 50분쯤 강남구의 한 PC방에서 직원 B씨에 흉기를 휘두르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PC방을 이용하다 B씨에 화장실 위치를 물었고, 이 과정에서 “B씨의 태도가 무시하는 것 같고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질렀다.

당시 A씨는 B씨에 앙심을 품고 PC방을 나와 근처 생활용품 판매점으로 들어간 다음 공업용 커터칼을 구입한 후 다시 PC방으로 가 B씨에 이를 휘둘렀다.

B씨는 왼쪽 팔이 베이는 부상을 입었으나 몸싸움을 하며 A씨를 제압했고, 다행히 더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아르바이트생이 화장실 위치를 말도 하지 않고 고개만 까딱거리면서 알려줘서 기분이 나빴다”며 “나를 무시하는 것 같아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한편 경찰은 A씨를 병원에 입원 조치하는 한편 특수상해 혐의를 적용해 조사하고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