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죽인 것 같아” 남편 잠든 새 아들 살해한 母…무슨 일

  • 등록 2023-05-24 오후 8:41:46

    수정 2023-05-24 오후 8:41:46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충북 청주에서 네 살 아들을 살해한 30대 친모가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청주지방검찰청 전경. (사진=연합뉴스)
24일 청주지방검찰청에 따르면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우즈베키스탄 국적 외국인 30대 A씨를 구속기소했다.

A씨에 지난달 29일 오전 3시 39분쯤 청주시 흥덕구 한 빌라에서 친아들인 4살 B군을 목 졸라 숨지게 했다.

사건 당시 A씨의 남편은 다른 방에서 잠을 자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A씨는 최근 산후우울증을 앓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범행 직후 경찰에 “아이를 죽인 것 같다”며 자수했고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검찰 관계자는 “반인륜적 범행에 대한 엄정한 수사와 더불어 범죄피해자 지원센터 등을 통해 유족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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