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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7.9원 오른 1473.2원에 개장했다. 이날 새벽 2시 마감가(1472.0원) 기준으로는 1.2원 올랐다. 개장한지 얼마되지 않아 환율은 1474.3원으로 올랐다. 이후 1470원 위에서 움직이던 환율은 장중 한때 1469원을 터치하기도했으나, 이내 다시 반등하는 모습이 반복됐다. 오후 내내에도 환율은 1470원 초반대에서 횡보했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고용 지표가 ‘깜짝’ 호조를 나타내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는 멀어졌다. 연준은 올해 두 차례 금리인하를 예상하고 있지만, 시장은 한 차례 수준으로 눈높이를 낮추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며 환율 상승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87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400억원대를 팔고 있다.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환율 상단에선 국민연금의 전략적 환헤지 물량과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커지면서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이날 정규장에서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84억8200만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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