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는 멕시코에 이어 2대 간사국(2014.9~2015.8)을 수임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외교장관회의다. 우리측 수석대표인 윤병세 장관의 주재하에 멕시코·인도네시아·터키·호주 등 5개국 장관이 모여 회의를 진행한다.
믹타는 지역적·문화적으로 상이성을 갖고 있으나 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 등 핵심가치를 공유하는 중견국 협력체로, 2013년 9월 유엔총회를 계기로 공식 출범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다자외교 측면에서 우리의 역량을 보여주고 외교 지평을 확대하는 한편, 믹타의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시발점이자 글로벌 거버넌스로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믹타는 회원국간 상호 교류 증진에도 노력하고 있다. 학생, 언론인 등 인적 교류와 함께 오는 7월 국회의장회의를 개최하고, 회원국간 경제 협력 활성화를 위해 비즈니스 포럼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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