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국가들이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겠다고 발벗고 나섰기 때문인데요, 원유만 파는데 그치는 게 아니라,원유를 뽑아낸 곳에서 곧바로 석유화학 제품을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현재 중동에선 정유·석유화학 통합 공장(CTCO)가 총 8개가 지어지고 있고, 투자 금액만 약 123조원에 달하는 규몹니다.
산유국이 직접 생산하니 가격면에선 경쟁이 안되는 제품이 시장에 풀리는 건데, 이미 중국산 저가 공세로 국내 업계로선 또 다른 강적이 나타난 셈입니다.
하지만 중동발 이슈는 주가 조정을 받고 있는 석유화학주 매수 기회란 분석이 나옵니다.
중동에서 짓고 있는 설비의 완공시점은 3~4년 뒤로, 다운스트림까지 확장하는데 최소 5년 이상 소요되기 때문이란 분석도 나오네요. 다운스트림은 정유공장에서 생산되는 물질을 원료로 2차 가공을 하는 공장들을 말합니다.
오히려 기초유분의 공급과잉은 이를 원재료로 사용하는 다운스트림 업체에게 원가 절감 측면에서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이지혜의 뷰>였습니다.
이지혜 기자의 앵커 브리핑 ‘이지혜의 뷰’는 이데일리TV ‘마켓나우 3부’(오후1시~2시)에 방영합니다. 마켓나우 3부에서는 프리미엄 주식매매 보조 프로그램 ‘이데일리TV-스핀(SPIN)’을 바탕으로 빠르고 정확한 투자 정보를 전달합니다. 또한 시장의 전문가들과 시장 심층분석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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