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아내를 살해하고 도주한 뒤 자수한 3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 경찰.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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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울 광진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구속된 A씨를 지난달 29일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1일 오전 7시쯤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아내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이후인 같은 날 오후 경기도 안성시에서 112에 신고해 “내가 와이프를 죽였다”고 자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안성에서 A씨를 긴급 체포한 경찰은 거주지 관할인 광진경찰서로 신병을 인계했다.
경찰은 지난달 22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도주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