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부터 4월13일까지 2023년 산업기술진흥 유공자 및 대한민국 기술대상 신청서를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해 12월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2022년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에서 산업기술진흥 유공자 및 대한민국 기술대상 수상자들이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산업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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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는 한국 산업을 성장시키고 국제 경제력을 키운 기술인과 기술을 선정해 매년 포상하고 있다. 산업기술진흥 유공자는 혁신 기술을 개발하고 그 기반을 조성하는 데 이바지한 산업 기술인을 대상으로 한 훈·포장 포상이고, 대한민국 기술대상은 혁신기술·제품 개발에 성공한 기업·기관에 주는 대통령·국무총리상 등 상격에 따른 시상이다. 산업기술 분야 국내 최고 권위의 상으로 꼽힌다.
산업부는 특히 올해 수상자 선정 과정에선 기술패권 경쟁에 대응하고 그린·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수 있는 핵심 산업분야 초격차 기술을 중점 검토할 계획이다.
신청 희망자 및 기업·기관은 산업부 산하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관련 공고를 참조해 기한 내 신청하면 된다. 산업부는 분야별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요건심사와 서면평가, 두 차례의 공개검증과 현장평가, 발표평가 등을 거쳐 포상 대상을 결정한다. 또 올 12월 열리는 2023년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이민우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산업기술은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혁신의 원천”이라며 “이번 시상이 기업 연구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동기를 부여해 산업 대전환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