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특사 문희상, 아베 총리 회담 “조기 정상회담 기대”

아베 "전략적 이익 공유하는 중요한 이웃"
  • 등록 2017-05-18 오후 2:50:26

    수정 2017-05-18 오후 2:50:26

문희상 의원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로 일본에 파견된 문희상 의원이 18일 아베 신조(安部晋三) 총리를 만나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고 일본경제신문(닛케이)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

아베 총리는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과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강조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그는 또 “양국은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 가장 중요한 이웃”이라며 “북한 문제를 시작으로 양국 모두에 중요한 과제들에 대해 솔직히 의견을 교환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문 특사는 “문 대통령도 조기 정상회담을 기대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이어 “양국 정상이 지금껏 자주 만난 것이 양국 간 이해를 높여왔다는 게 문 대통령의 생각”이라며 “앞으로 셔틀 외교가 재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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