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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회는 1986년부터 격년으로 열리는 세계적 규모의 산업용 소재 전시회로, 전세계 60여개 국가에 1500여개 업체가 참가하며 3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예정이다. 일본 도레이, 데이진 및 렌징, 바스프 등 세계 유수의 소재 기업뿐만 아니라 다수의 국내 업체가 참가한다.
휴비스는 2013년 첫 참가 이후 올해 4번째로 참가해 슈퍼섬유와 산업용 소재를 선보인다. 먼저 휴비스는 슈퍼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인 폴리페닐렌설파이드(PPS)를 국내 최초 섬유로 개발한 ‘제타원’을 소개한다. 화력발전소나 아스팔트, 시멘트 공장, 폐기물 소각장 등에서 분진과 가스를 걸러내는 백필터로 사용되며 주로 유럽, 중국 등으로 수출된다. 일본 도레이에 이어 휴비스가 세계 시장점유율 25%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3400톤(t)을 판매했다.
신유동 휴비스 대표는 “산업이 발달하고 환경에 대한 관심과 규제가 높은 유럽 시장은 더욱 까다로운 규격의 강도와 난연성의 소재가 요구된다”며 “휴비스에게는 신규 시장을 발굴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