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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지난 15일 오후 대만 북부에서 발전소 연료공급장치 이상으로 국토 절반이 다섯 시간 동안 정전됐다고 16일 NHK를 비롯한 외신이 전했다.
대만전력 등에 따르면 정전의 원인은 북부 타오위안(桃園)시의 발전소에서 연료로 쓰이는 천연가스 공급 장치가 고장나서 부지 내 있던 발전시설 6기가 전부 운행 정치됐기 때문이다.
대만 당국은 반도체 공장 등이 집중된 중부 지역에는 영향이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지 언론은 이 정도의 대규모 정전은 이례적이라며 전력회사 등이 가스 공급이 중단된 더 상세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