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고 15일 밝혔다.
| 제대식 KTC 원장(왼쪽 네 번째)과 김기찬 KTC 이사장(오른쪽 네 번째)이 KTC 인도네시아 법인 개소식에서 현판 제막을 진행하고 있다 |
|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기업들은 외국계 인증기관 대신 KTC 법인에서 한국 수출에 필요한 KC 공장 심사를 저렴한 가격에 받을 수 있다.
한편 KTC는 지난해 국가기술표준원 지원으로 인도네시아에 동남아 최초의 무역기술장벽(TBT) 지원센터를 개소한 데 이어, 올해도 우리 기업들이 기술규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KTC는 LG전자, 현대차 등 우리 기업들이 위치한 브카시 지역에 안전 및 전자파 분야의 시험소를 추가 설립할 예정이다.
제대식 KTC 원장은 “시험소가 설립되면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KTC 시험 성적서로 북미, 유럽 등 국제전기기기인증제도(IECEE) 54개 회원국에 시료를 보내지 않고도 인증 취득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