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수출 전문 무역상사인 한수원KNP와 함께 꾸린 시장개척단을 지난 3일부터 7일(현지시간)까지 아랍에미레이트(UAE)에 파견해 협력중소기업의 기자재 수출을 위한 해외판로 개척 지원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시장개척단 파견은 지난 달 일본에 이어 올 들어 두 번째다.
| 한수원과 한수원KNP이 지난 3~7일(현지시간) UAE 현지에서 협력중소기업 수출 판로 개척 지원활동을 진행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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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은 11개 협력중소기업(19명)과 함께 UAE에서 열린 ‘2024 ADIPEC’ 전시회에 참여해 UAE 주요 EPC(설계·조달·시공) 기업들을 대상으로 국내 우수 원전 기자재의 기술을 소개했다.
시장개척단은 지난 5일(현지시간)에는 우리나라 최초 수출 원전인 UAE 바라카원전에 방문해 UAE 원전 운영사인 나와 에너지(Nawah Energy)와 협력중소기업간 비즈니스 미팅도 진행했다.
이번 미팅에서 수출 초보기업은 기자재 수출을 위한 벤더등록 및 입찰서 구득 방법 등에 대한 상담을, 수출 경험기업은 기자재 시범사용 논의 등을 통해 수출가능성을 타진했다.
정용석 한수원 기획본부장은 “우리나라 원전 중소기업의 기술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 많은 기업들이 수출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협력중소기업들의 수출 길잡이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