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경영 악화로 문을 닫는 주유소들이 늘면서 전국에서 영업 중인 주유소가 5년새 629개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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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관리원은 전국에서 영업 중인 주유소가 1만1378개소(2021년 말 기준)로 전년말 대비 1.8% 감소했다고 4일 밝혔다.
전국 주유소는 5년새 629개소(5.2%)가 줄었다.
2017년말 1만2007개소에 달했던 전국 주유소는 △2018년 1만1750개소 △2019년 1만1700개소 △2020년 1만1589개소 △2021년 1만1378개소 등 계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석유관리원은 “주유소 감소는 주유소간 가격경쟁과 친환경 차량 보급 확대 등 경영 어려움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상표별 비중은 정유사 주유소가 87.3%(9930개소)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알뜰주유소와 비상표 주유소는 각각 11.0%(1257개), 1.7%(191개)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기(2361개소, 20.8%) △경북(1264개소, 11.1%) △경남(1090개소, 9.6%) 등의 순으로 많았다. 부산(-4.0%), 대전(-3.8%), 서울(-3.7%)은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 최근 5년간 주유소 현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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