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지역경제 회복 위해 지방 금융회사 자금 공급 지원하기로

이복현, 지역경제 어려움 청취
  • 등록 2024-12-12 오후 2:01:08

    수정 2024-12-12 오후 2:01:08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금융감독원이 12일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정치적 불확실성, 시장 변동성 확대 등에 따른 지역경제 및 금융 애로 사항을 점검했다. 금감원은 지역에 필요한 자금을 원활히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이날 회의에서 지역경제 회복, 수도권·지방 부동산 시장 양극화 해소 등을 위한 금융당국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고, 지방소재 금융회사들이 지역경제에 필요한 자금을 원활히 공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광주-신한은행 상생협력 협약식에 참석한 관계로 수석부원장이 주재하고 주요 임원 및 부서장이 참석했다.

금감원은 지방은행, 중소·서민금융회사가 지역 내 기업·소상공인에 필요한 자금을 최우선 공급할 수 있도록 지역대출 비율, 건전성과 유동성을 면밀히 점검하고 어려움 발생시 중앙회 등을 통한 지원체계를 유지한다.

정치적·거시부문 불확실성이 지역경제·금융 부문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시장안정에도 만반의 대응태세를 유지하기로 했다.

한편 이 원장은 이날 지역경제·금융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여러 건의·애로사항 등을 관련부처와 협의·전달하는 등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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