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여행·레저 플랫폼 클룩(Klook)이 ‘망한 여행사진 대회’를 연다. 여행지에서 의도하지 않게 찍힌 재미있고 우스꽝스러운 사진을 내면 다시 그곳을 가볼 수 있는 왕복 항공권을 주는 이색 공모전이다. 본격적인 해외여행 재개에 맞춰 여행의 즐거움과 재미있는 추억을 되새겨 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이벤트다. 지난 2019년 첫 대회는 총 1000개가 넘는 작품이 출품되며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참가 방식은 국내외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 중 웃음을 자아내는 망한 사진을 클룩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된다. 마감은 다음달 14일까지다. 사진을 올릴 때 제목과 함께 ‘망한여행사진대회’ ‘망여사2’ ‘클룩이랑다시갈래’ ‘(여행지)’ 등 4개 필수 해시태그 중 하나를 반드시 달아야 한다.
수상작은 1차 내부 심사로 32개 작품을 뽑고 2차 온라인 공개 투표를 통해 최종 6개 수상작을 선정한다. 대상 수상자에겐 사진 배경이 된 여행지를 다시 가볼 수 있는 왕복 항공권과 100만원 상당의 클룩 여행 상품권을 제공한다. ‘날씨 빌런’, ‘뜻밖의 만남’ 등 5개 부문 수상자에게도 각 30만 원씩 총 15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준다.
클룩 관계자는 “수상작 선정에 사진 자체의 임팩트는 물론 사진 제목의 참신함과 위트도 반영할 계획”이라며 “사진 속 그곳으로 다시 떠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망한 여행사진 대회를 통해 지난 여행의 추억을 되새기는 기회가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